메이커스 마크는 와일드 터키, 버팔로 트레이스와 함께 미국 버번위스키의 3 대장의 하나입니다.
핸드 메이드. 장인 정신으로 유명한 메이커스 마크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1 새뮤얼스 가문 미국으로 건너오다.
메이커스 마크를 창업한 새뮤얼스 가문은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를 만들었던 가문이었습니다. 1680년대 새뮤얼스 가문을 미국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1784년 새뮤얼스 후손인 로버트 새뮤얼스는 켄터키에서 옥수수농사를 짓고 남은 옥수수를 이용해 위스키를 만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러다 1840년 그의 손자인 테일러 윌리엄스 새뮤얼스가 본격적으로 위스키 상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930년에 6대손인 빌 새뮤얼스 시니어가 가업을 이어받게 되는데 이때 미국에서는 1919년~1930년대까지 금주법이 실행되다 사라지는 시기였습니다. 금주법시기에 증류소가 폐쇄된 여파인지 위스키 맛이 좋지 않아 결국에는 증료소를 팔아버리게 됩니다.
2, 빌 새뮤얼스 시니어 다시 시작하다
1952년 빌 새뮤얼스 시니어는 다시 위스키 사업를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고 갖은 돈을 털어서 증류소와 주변의 땅을 구매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온가족이 보이는 앞에서 170년이나 되는 위스키 레시피를 태워버렸습니다. 빌 새뮤얼스 시니어의 생각은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위스키를 만들고 싶다는 다짐의 행위였습니다.
그러나 태우는 과정에 불씨가 커튼에 옯겨 불이나고 맙니다.
그래도 위스키 사업을 다시 시작을 하지만 위스키 제조 과정을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 찾아가야만 하였습니다. 곡물의 비율도 찾아 위스키를 숙성시키는 과정까지 하면 적어도 4년~5년이 걸리는데 옥수수와 곡물의 비율을 찾는 것이 정말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빌 새뮤얼스 시니어 부인인 마저리 새뮤얼스가 빵을 만들어 비율을 찾아내자고 제안을 하였습니다. 빵으로 비율을 테스트한 결과 호밀을 빼고 옥수수 70% 보리 14% 밀 16%라는 최적의 황금비율을 만들어 내어 달콤한 맛과 섬세한 맛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3. 메이커스 마크의 1등 공신 마저리 새뮤얼스
메이커스 마크는 빌 새뮤얼스의 아내인 마저리의 공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이 부부는 같은 대학교에서 만나서 결혼을 하였습니다. 마저리도 집안이 위스키를 만드는 집안이어서 그녀 역시 위스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같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남편을 도와 메이커스 마크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빌 새뮤얼스는 위스키만 잘 만들면 된다고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는데 그의 부인은 병의 모양 , 라벨, 브랜드이름등이 위스키의 가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믿었던 여성입니다.
그래서 마저리는 메이커스 마크의 시그니처인 빨간 밀랍봉도 그녀의 아이디어 였습니다. Maker`s Mark 는 "장인들의 마크"뜻으로 장인들이 만든다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 이름을 짓은 것도 마저리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병모양과 라벨도 다 그녀가 디자인한 것입니다.
메이커스 마크는 장인의 정신을 받들여 지금까지도 밀랍 봉한 빨간 왁스와 라벨을 수작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위스키의 맛과 이쁜 병에 담겨서 사람들에게 호응이 좋을 것 같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반응이 싸늘하였습니다.
이유를 찾는다면 메이커스 마크는 다른 버번위스키보다 가격이 3배 정도 비쌌고 위스키를 홍보를 하지 않아 사람들이 메이커스 마크의 맛을 잘 몰라 외면을 받고 있었습니다.
4. 빌 새뮤얼스 주니어 위스키 가문을 물려받다.
1975년 빌 새뮤얼스 주니어는 아버지에 있어 가업을 이어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그는 위스키와 전혀 상관 없는 로켓과 우주선을 만드는 엔지니어 였습니다. 아버지가 도움을 청하자 어쩔 수 없이 위스키 가업을 이어 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때 아버지는 " 내 위스키는 건들지 마"라는 부탁을 했기 때문에 위스키의 맛을 함부로 건딜 수는 없었습니다.
빌 새뮤얼스 주니어는 위스키 맛보다 마케팅에 더 신경을 쓰기로 하였습니다.
신문 광고는 물론이고 옥외 광고 집중합니다 또 기발한 광고들을 통해 메이커스 마크를 홍보하는데 성공을 하였고 또 자기가 직접 행사에 코스프레를 하고 다녔습니다. 빌 새뮤얼스 주니어는 마크 뚜껑과 같은 색깔로 머리를 엽색 하고 다녀서 버번 업계의 락스타라는 별명도 붙게 되었습니다.
빌 새뮤얼스 주니어가 열심히 홍보한 결과로 메이커스 마크는 곧 프리미엄 버번의 대명사로 인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5. 증류소 안에 호수가 있는 메이커스 마커스 증류소
메이커스 마크 증류소는 축구장 570배가 되는 어마 어마한 면적을 소유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다른 증류소에 비해 매우 넓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증류소가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면적은 전체 면적의 5%로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머지 95%는 자연 그대로 내버려 두고 있습니다.
증류소 한가운데 자연 호수가 있는데 그 호수에서 나오는 물로 위스키를 만들고 있습니다.
호수 근처에 개발이 되면 호수를 망칠 수 있기 때문에 개발을 막기 위해 주변의 땅을 다 사드리게 된 것입니다. 위스키의 가장 중요한 재료는 물이니까 물을 지키고자 한 것입니다.
또 메이커스 마크의 증류소안 있는 집들은 관광 목적으로 만들어져서 편안한 느낌과 이쁜 집들이 많이 지어져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메이커스 마크는 장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뮤얼스 가문이 지금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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